시계는 쉬지않고 돌아간다! 시곗 바늘을 가만히 보면 어떤 느낌을 받곤 하시나요 물론 어떤 상황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있을 때에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정신없이 바쁜 날은 시곗 바늘이 움직였다는 것도 인지 못하고 늦어진 시간만 인지할겁니다 시계를 자주 보지도 못할테니까요 그렇지만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는 절대 변하지 않고 하루에 주어진 시간도 같을 수 밖에 없죠 제 책상 위에는 작은 탁상용 시계가 하나 있어요 작고 예쁘지만 초침이 돌아가는 소리가 납니다 실은 그 소리가 꽤나 커서 어떤 사람은 이 소리가 너무 신경쓰여서 잠을 못자겠다고 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상관없이 잘 자지만요
그렇지만 시계에서 소리가 계속 나니까 평소에는 그다지 인지 못하다가 문득 시계를 보게 되요 소리가 나니까요 그래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초침의 재빠른 움직임에 놀라고 그리고 일분이 지나면 분침도 움직임을 보게 되죠 이렇게 힘차게 움직이고 있는 시곗바늘에 눈을 두고 있으면 저도모르게 마음이 급해져서 흘러가는 시간은 붙잡지도 못하고 나도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가 아니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시계는 늘어져 있는 저에게 새롭게 생각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시간은 가만히 앉아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시간들을 좀 더 보람되게 보내야겠어요